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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문소리와 김희애가 '퀸 메이커'로 힘을 합친다.
김희애는 12년째, 12cm 스텔레토 킬힐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여자, 퀸메이커 황도희를 연기한다. 칼날같은 최상류층 세상을 파고든 PI(President Identity) 컨설팅 분야의 최고 실력자. 국내 재계 3위 은성그룹 전략기획실 리더로, 은성 오너 일가의 외모부터 말투, 습관, 취향, 루머, 치명적 약점까지 낱낱이 분석하고 빈틈없이 포장해 오너리스크를 막으며, 그룹의 위상을 지켜내는 이미지 메이킹의 대가다. 그런 그가 위기를 딛고 오승숙을 서울시장에 올리기 위해 움직인다.
'퀸 메이커'는 최근 '여성 서사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등장하는 새 드라마다.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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