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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수찬 대표원장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원스톱 진료로 평생 주치의 목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1-05-20 09:10


인천힘찬종합병원 전경

인천힘찬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한 지 2개월여가 지났다.

2002년 개원 이래 19년 동안 관절, 척추, 내과를 중점적으로 치료해왔던 인천힘찬병원은 올해 3월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서 남동구 논현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서울 지역의 목동·강북·강서·강남, 인천 지역의 부평·인천, 부산경남지역의 부산·창원 등 총 8개 지역 거점 관절·척추 전문 힘찬병원이 운영되다가 이번에 국내 첫 힘찬종합병원이 탄생한 것이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으로부터 인천힘찬종합병원의 특장점 등을 들어봤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인천힘찬병원은 건물 연면적 6700여 평의 지하 1층, 지하 11층 신축 건물에 5개 병동, 250여 병상을 갖췄다.

3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내과(소화기, 신장, 내분비, 호흡기, 심장), 외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부인과, 치과 등 16개 진료과에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실, 내시경센터, 물리치료센터, 통증클리닉 등 전문치료센터와 클리닉을 갖췄으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관절·척추 전문인 힘찬병원이 종합병원을 개원한 이유는?

관절·척추질환자들의 대부분은 장년층 이상이라 관절·척추질환 외에도 다양한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천힘찬병원도 그동안 내과를 갖추고 있었지만 수술환자를 위한 협진 시스템으로서의 역할이 주였다. 하지만 더 나아가 관절·척추질환뿐 아니라 다른 질환도 믿고, 맡길 수 있는 '평생 주치의'라는 기치를 걸고, 질병의 예측과 진단, 치료, 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종합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지난 19년간 축적된 다양한 환자들의 만성질환 치료와 관리 노하우가 큰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의 특장점은?

힘찬병원이 작년 6월부터 도입해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로봇인공관절수술 시스템을 인천힘찬종합병원에도 도입함으로써 관절센터를 업그레이드 했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를 통해 축적된 로봇수술에 대한 많은 임상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인공관절수술의 성공률과 환자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신장질환자들을 위해 혈액투석실을 운영해 신형 고효율 투석기계를 구비하고, 친환경 고효율 및 알레르기 환자용 투석막과 맞춤형 바늘을 사용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환자와 보호자들의 간병과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3개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편안한 입원생활을 위해 병상별 개인 스마트TV와 개별 냉장고를 갖추고 있다.

특히 물리치료센터에는 '힘찬걸음존'을 마련했다. 왕복 100m 거리의 트랙으로 수술받은 환자가 스스로 걸어서 완주하면 퇴원할 수 있는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간이다. 수술 환자들이 용기를 내어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도 적혀있다. 말기 관절염 환자들은 '힘차게 걷는 게 소원'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수술 후에 힘찬걸음존을 당당하게 걸으면서 자신감도 회복하고 걷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마련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센터는 다양한 환자들이 전문치료사에게 1대1로 통증치료 및 만족도 높은 재활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특수 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도수치료, 소도구 운동 치료, 슬링 운동 치료 등 개인 공간에서 쾌적하게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사의 친절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환자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수찬 대표원장은 "의료진과 환자, 병원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인천힘찬종합병원의 '힘찬걸음존'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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