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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인피니트 김성규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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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는 "마음 같아서는 빨리 앨범을 발매하고 싶었다. 전역 전부터 이 앨범에 대해 많은 분들과 얘기를 했었고 전역하자마자 바로 앨범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있어서 앨범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고 코로나19 사태도 커지면서 우리가 하고 싶다고 해서 진전되지가 않더라. 여러 사정 때문에 앨범이 많이 연기됐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안타깝고 아쉬웠다. 그래도 그만큼 더 시간을 갖고 열심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 오히려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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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는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라 생각했다. 여러 번 수정 작업도 하고 편곡도 다시 하면서 가장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노래를 하며 보컬적으로 강약조절을 시도해봤다. 아무래도 매번 앨범을 발매하는 입장에서는 다른 느낌을 보여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오랫동안 고민하며 가장 신경쓴 건 이번 타이틀곡을 듣고 예전과는 다른 색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노래를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요즘 코로나19로 힘든 일들이 많지 않나. 내 노래가 조금이나마 지루한 날들 속에 재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임 콜드'는 첫눈이다. 어제 첫 눈이 내렸다. 첫 눈은 반갑다. 오랜만에 내는 노래다 보니 반갑고 기쁜 존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비주얼적으로 타투도 했고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해보지 않은 것들을 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재킷 사진도 내 기준에서는 과감하게 시도해봤다. 자유로워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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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는 "아무래도 지금 내 상황에 대해 얘기하게 됐다. 평소 영감을 얻는 순간은 사실 딱히 정해져있진 않다. 매순간 느끼는 걸 글로 적어놓는 편이라 많이 참고했다"고 전했다.
선우정아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너무 기분 좋은 작업이었다.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하며 많이 배웠다. 그동안 내가 노래를 할 때 정해진 음정과 박자에 갇혀있지 않았나 생각도 했고 어떻게 하면 표현을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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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는 "너무 감사드린다. 솔직히 인피니트로서 열심히 해왔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해외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거라 생각한다. 빨리 팀 활동도 다시 하고 싶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드 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성규는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다 보니 길었던 공백기간 동안 기다려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명불허전'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꽉 찬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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