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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화려한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은 전 중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엘케손(36·중국명 아이커썬)이 은퇴기념 경기를 갖는다.
엘케손은 중국 축구가 품은 역대 최고의 외인으로 손꼽힌다. 2013년, 브라질에서 이적료 570만유로에 광저우헝다에 입단한 엘케손은 콘차, 무리키와 함께 '막강 삼지창'을 구축해 광저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끌었다. 두 차례 중국슈퍼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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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손은 중국슈퍼리그 298경기에 출전해 155골 79도움을 남겼다. 통산 득점 3위의 기록이다. 엘케손은 또한 커리어 전체 시장가치가 3억유로가 넘는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는 K리그엔 늘 공포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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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울산에서 뛰는 센터백 김영권이 초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김영권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광저우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6번의 중국슈퍼리그 우승과 두 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