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이브…' 드라마 첫 대중교통PR
기사입력 2000년 04월 12일 14시 31분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대중교통수단을 통한 광고가 실시된다.
화제의 드라마는 오는 26일 부터 방영 예정인 MBC TV 수목 미니시리즈 `이브의 모든 것'(극본 박지현, 연출 이진석).
핑클의 드라마 주제가 취입, 영국 해외 로케 등으로 방송전부터 관심을 불러모은 `이브의 모든 것'은 오는 16일부터 2개월 동안 드라마로서는 최초로 지하철 1,2호선 전동차와 역 구내, 시내버스 50대 등에 내보내는 대중교통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
MBC측은 현재 30%대의 시청률을 기록중인 `나쁜 친구들'의 인기를 이어가면서, 드라마 초반의 붐 조성을 위해 이같은 획기적인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업무는 제작사인 MBC 프로덕션이 맡으며, 드라마가 시작되는 26일에 즈음해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이브의 모든 것'은 저녁 뉴스시간의 메인 아나운서 자리를 차지하려는 여성들의 사랑과 야망을 다룬 이야기. `사랑을 그대 품안에' `별은 내 가슴에'를 연출한 이진석PD가 `사랑해 당신을'에서 함께 작업한 박지현작가와 두번째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신남수 기자 del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