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코너] 한화, 장종훈에 메달 수여

기사입력 2000년 04월 12일 01시 55분

◆ 해태의 새로운 외국인선수 제이슨 배스와 아르키메데스 포조가 빠르면 12일 광주 SK전부터 출전할 예정. 배스는 외야수 좌타자, 포조는 내야수 우타자. 해태는 11일 교체 외국인선수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했다.


◆ `나를 막지 마라.'

11일 광주 해태－SK전서 SK 외국인타자 혼즈가 황소(?)로 돌변. 2번 혼즈는 1회초 2루까지 출루한뒤 4번 이동수의 투수앞 번트때 해태 3루수 정성훈을 슬라이딩으로 들이받고 그대로 돌진. 3루에서 포스아웃후 1루로 송구하려던 정성훈은 순간 공중에서 몸이 한바퀴 빙글 돌았다. 정성훈은 잠시 혼절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하지 않았다.


◆한화는 지난 6일 현대전에서 1390개의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장종훈에게 주석 독수리상과 금 3냥쭝의 기념메달을 수여키로 했다.

한화는 당초 이날 롯데전 클리닝 타임때 시상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관중수가 적어 일요일인 오는 16일 LG전으로 시상식을 연기.


◆`바람아 멈추어다오.'

한화와 롯데가 맞붙은 대전구장에 경기전 바람이 심하게 불자 양팀 관계자들은 대량홈런이 터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바람의 강도가 현격히 약해져 기우에 그쳤다.


◆ LG 투수 김상태가 12일 경희의료원에서 이용걸 박사의 집도로 오른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 이에따라 김상태는 올시즌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지난시즌 선발로 뛰며 31경기에 나가 9승15패, 방어율 6.17을 기록했던 김상태는 팔꿈치 통증으로 2군에 머물러왔다.


◆두산 심정수와 김영수가 11일 잠실 두산－LG전에 앞서 팬 사인회를 실시.


◆ LG 오영일 투수코치의 아들 동환군이 11일 잠실구장 라커룸을 찾아 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LG 이광은 감독은 방배초등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로 뛰고 있는 동환군에게 "열심히 해서 20승 투수가 되라"고 격려.



◆ 백인천 SBS 해설위원이 최근 국내프로야구에서 홈런 등 장타가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공의 반발력을 언급해 눈길.

11일 잠실 LG－두산전에 앞서 LG 덕아웃을 찾은 백위원은 "공을 만드는 기술이 좋아져 반발력이 강해졌고 이로 인해 타구가 멀리 나간다"고 분석.


◆ 현대 외국인타자 에디 윌리엄스의 부인과 세자녀가 10일 입국했다. 이들은 인천 옥련동 현대아파트에 보금자리를 마련.


◆ 현대가 수원구장 마무리 정비에 힘쓰고 있는 모습. 1, 3루 덕아웃의 플라스틱 의자를 나무의자로 교체했으며 일본 미즈노사로부터 직구, 커브머신을 1대씩 구입해 11일 처음으로 사용했다.


◆ 현대 퀸란과 삼성 스미스의 에이전트사인 CSMG 알란 네오 회장과 김종훈 부사장이 경기전 양팀 덕아웃을 방문, 두 선수를 차례로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