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선발-미들맨 보직 변경
기사입력 2000년 04월 10일 01시 04분
LG 김용수（40）가 마무리에서 선발로 변신한다.
LG 코칭스태프는 9일 회의를 열어 김용수의 보직을 선발 겸 중간으로 바꾸고 제2선발이던 장문석에게 마무리를 맡기기로 했다. 코칭스태프의 이같은 결정은 김용수가 매시즌 4월에 페이스가 나쁜데다 개막 이후 마무리에서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 따라서 현재 구위가 가장 좋은 장문석을 일정기간 동안 마무리로 돌린다는 결정을 한 것이다. 김용수는 9일까지 3게임에 나가 1승1세이브에 방어율 6.23, 장문석은 지난 6일 롯데전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다.
[잠실＝신보순 기자 bs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