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인터넷도 1위'
기사입력 2000년 04월 05일 14시 25분
스포츠조선이 인터넷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는 코리아메트릭스의 이번 조사발표는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료인 셈이다. 그동안 인터넷 사이트들의 순위를 매긴 사이트는 몇개 있었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보여주지 않아 조사방법과 신뢰도에 의견이 분분했던게 사실. 그러나 이번 코리아메트릭스의 조사는 배너광고를 기반으로, 특히 전자상거래에 이용되는 자료이기 때문에 그만큼 정확하다는 게 특징이다.
코리아메트릭스는 지난해 설립,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웹 서핑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인터넷 사용자 전문조사 기관이다. 최근 국내 언론들로부터 자주 인용될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웹 트래픽 측정 프로그램 WTM을 작년 12월 완성후 시범 패널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여 지난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그동안 자화자찬식으로 발표됐었던 일부 사이트들의 집계와는 달리 신뢰도가 있는 첫번째 조사발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와함께 흥미있는 사실이 몇가지 더 밝혀졌다. 그동안 부동의 1위로 알려졌었던 야후코리아(www.yahoo.co.kr)를 제치고 다음(한메일 포함)(www.daum.net)이 정상에 올랐다.
또 최근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검색엔진 엠파스(www.empass.co.kr)가 일약 5위에 올라 엄청난 상승세를 입증했다.
또 신문중에서는 스포츠조선을 포함한 조선일보가 6위, 주간-월간 잡지를 포함한 A일보가 11위, 스포츠지를 포함한 B일보가 18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스포츠조선은 단순히 스포츠지중 1위라기 보다는 전체 신문중에서도 2,3위를 다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코리아메트릭스에 이어 각종 전문 조사 사이트들이 이달 내로 구체적인 조회수를 밝힐 예정이라 스포츠조선의 1위를 입증할 기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코리아메트릭스(www.koreametrix.co.kr)는 지난해 설립,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웹 서핑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인터넷 사용자 전문조사 기관이다. 최근 국내 언론들로부터 자주 인용될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웹 트래픽 측정 프로그램 WTM을 작년 12월 완성후 시범 패널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여 지난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5만명의 예비 패널에서 정기적으로 재구성되는 활동 패널로부터 얻는 방대한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공, 광고나 전자상거래 자료로 쓰인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그동안 발표됐던 일부 사이트들의 집계와는 달리 믿을만한 첫번째 조사발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노출횟수(노출빈도)
특정 광고매체 또는 광고 메시지에 접촉한 세대 또는 개인이 평균 몇 번을 접촉했는지 숫자로 나타낸 것.
도달률(reach)과 항상 함께 사용되는 용어. 빈도를 수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만약 프로그램 A의 주당 평균 시청률이 30%이고 4주간 도달률이 52%라면 빈도는 2∼3회이다. 4주간 약 2∼3회 광고 메시지를 접촉한 셈이다.
◇도달율
일정 기간에 적어도 1회 이상 광고물에 노출된 사람의 비율. 광고 메시지의 확산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주어진 기간 내에 광고에 노출된 개인이나 가구의 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
TV프로그램을 예를 들면 도달율이 60%라면 10가구중 6가구에 해당 프로그램이 도달됐다는 의미.
[전동희 기자 can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