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오디션 통해 신인 발굴 나서
기사입력 2000년 03월 30일 15시 08분
가수 신승훈(33)이 `제2의 신승훈'을 찾는다.
최근 7집과 함께 무대에 복귀한 신승훈은 신인을 발굴해 자신의 분신으로 키울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일단 `신승훈 음악사단'을 구성해 올 여름부터 본격 제작에 들어간다는 계획. 실력있는 작사 작곡 편곡가를 비롯해 전문적인 홍보인력까지 섭외중이다.
물론 최우선과제는 오디션을 통해 `대어'감을 구하는 일이다.
오랜만에 재개한 노래일로도 정신없을 그가 느닷없이 후배가수 양성이라니.
신승훈은 "10년동안 노래하면서 나와는 도무지 어울리는 않는 장르를 뽑아놨다. 힙합이나 하드코어, R&B가 그거다. `신승훈 사단'의 첫목표는 이런 장르에 걸맞는 신인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제2의 신승훈'이 되고 싶다면 서울 압구정동 `도로시 뮤직'(02－548－1548)을 두드려보길. www.shinseunghun.com을 클릭해 프로필을 올려도 된다.
참, 다음달 1,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치는 신승훈의 콘서트는 티켓 발매 4시간만에 1만2000여 좌석이 싹 매진됐단다. `노장'의 힘이 대단하긴 하다.
[김소라 기자 so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