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시티 '오스카의 버뮤다 삼각지대'로 불려
기사입력 2000년 03월 23일 13시 37분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개막될 제7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 사막지대에 위치한 벨 시티가 `오스카의 버뮤다 삼각지대'로 불리고 있다. 미국 영화과학아카데미가 회원들에게 보낸 아카데미상 수상자를 뽑기 위한 투표용지 수천장이 벨 시티에서 분실된 데 이어 수상자에게 줄 트로피 55개가 운송도중 도난당한 장소도 바로 벨 시티여서 아카데미상 관계자들 사이에서 "그곳에서 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벨 시티를 조심하라"는 경고가 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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