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 억제 도와주는 `다이어트 음악' 나와
기사입력 2000년 03월 22일 15시 04분
`밥맛없는 음악'이 나와 흥미를 끈다.
`듣는 것만으로 살이 빠진다'고 주장하는 `다이어트 음악'이 그것.
음악치료 전문 레이블 `뮤직 메디신'이 내놓은 이 앨범은 50분간 3600만회에 이르는 파도소리와 기악을 삽입, 불필요한 식욕을 억제하고 다이어트 의지를 강화시킨다는 기능성 음반이다.
이 `다이어트 음악'은 인간이 의식하지 못하는 조그만 자극이 감정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서브리미널 효과'를 도입해 비만의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했다는 설명이다.
음반사는 실험 대상자의 80% 이상이 1시간내 효과를 보았다는 일본의 임상실험 결과를 근거로 제시하며 식후 기분 좋고 조용한 상태에서 음악을 의식하지말고 1시간 이상 들어줄 것을 권유했다.
이 음반사는 `음악치료(Music Therapy) 시리즈'로 `다이어트 음악' 외 `집중력을 높이는 음악' `스트레스 해소 음악' 등 3장을 선보였다.
[김소라 기자 so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