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미녀들의 변신'
기사입력 2000년 03월 21일 15시 48분
스스로 패션을 창조하는 것이 스타들이기 때문. 때로는 자신의 몸도 변화
의 대상이 된다.
과연 스타들은 세월의 흐름에 어떻게 대처해 왔을까. 혹자는 큰 변화를,
혹자는 놀랄 정도로 적은 변화를 보여왔다.
수많은 스타들 중에서 고소영, 엄정화, 최지우, 채시라 등 네 미녀들의 다
양한 변신을 통해 세월의 흐름을 느껴봤다.
■고소영
①데뷔 초의 모습 그대로인 고소영. (95.6)
②95년 여름 들어 약간 갑작스런 변화를 겪는다. 쌍꺼풀의 모양이 좀 다르
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수 있다. 처음의 모습에 비해 쌍꺼풀의 두께가
두터워지며 약간 자연스럽지 못한 모습. (95.8)
③쌍꺼풀의 두께가 희한하게도 원래대로 돌아와 있다. 어쨌든 예쁘다.
(96.7)
④미국 LA에서 영화 `러브'를 촬영하던 시절. 그런데 이번엔 체중이 상당
히 늘어 보인다.(99.7)
⑤체질은 어쩔수 없는 듯. 상당히 체중이 늘었다는 것을 알수 있는 최근
의 모습. 다이어트도 생각해볼만한 시점이다. (2000.1)
■엄정화
①아직 슈퍼스타 엄정화의 모습은 좀 기대하기 힘든 모습. `눈동자'로 데
뷔한 이듬해인 95년, 드라마 활동에 주력하고 있을 때. (95.9)
②몇달 사이 몰라보게 변했다. `엄탱이'라는 별명을 낳게 했던 볼 살이 온
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눈 화장법도 몰라보게 세련됐다. 발라드 `하늘만 허
락한 사랑'으로 톱 여가수의 자리에 오르기 직전. (96.5)
③`배반의 장미'로 다시한번 정상에 오른 97년. 컬러 소프트 렌즈, 붙이
는 부분가발, 장갑형 토시 등 첨단패션으로 무장한 모습. 그러나 아직 상체
에 비해 굵은 하체에 대한 부담이 있다. (97.7)
④과연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포이즌' `초대'로 음반 판매에서도 막강
한 위력을 보인 98년, 놀랍게 날씬해진 허리와 하체로 완벽한 몸매를 자랑
했다. (98.11)
⑤`몰라'와 `페스티발'을 히트시키며 `틀에 박힌 미모는 싫다'고 선언한듯
한 모습. 집시풍의 독특한 소품과 볼 터치를 강조한 메이컵으로 묘한 분위
기를 자아낸다. (99.8)
■최지우
①누군지 잘 모르겠다구요? 힌트를 달자면 당시의 이름은 최미향. 한 잡지
의 모델로 등장했을때의 모습.
②최지우라는 이름을 처음 쓰기 시작했을때. 코의 선을 보면 어디가 달라
졌는지 선명하게 드러난다. 아직 볼 살은 덜 빠진 상태. (95.6)
③각고의 다이어트가 효과를 본 모습. 현재와 거의 차이가 없다. 살이 빠
진 덕분인지 거의 보이지 않던 쌍꺼풀도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96.7)
④청순미를 강조하기 위해 눈썹을 정리하고 옅은 화장을 하게 된 뒤의 모
습. 다이어트 때문에 볼륨은 빈약해졌다. (98.3)
⑤가장 기초적인 화장만을 한 것으로 보이는 현재의 최지우의 누드 메이크
업. (9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