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인터넷 규모는 얼마나 될까
기사입력 2000년 03월 20일 17시 17분
과연 인터넷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여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발표
된 장 영, 박상일 공동저작 논문 `국내외 인터넷 비즈니스 선도기업의 전략
의 시사점'이 거의 유일한 국내자료다. 이를 토대로 세계와 국내의 인터넷
의 크기를 짐작해 보자.
우선 세계 인터넷. 약 2000만개의 사이트가 존재하며 매시간 6만5000개
의 신규 사이트가 탄생하는 추세다. 네티즌은 모두 1억5000만명. 99년에
는 인터넷으로 올린 매출이 총 5916억달러(약 7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
악됐다. 이중 전자상거래(쇼핑몰)로 발생한 것이 4017억달러(67.9%)에 이
르며 이어 컨텐츠 사업이 999억달러(16.9%), 거래중개(경매)가 870억달러
(14.7%)를 기록했고 일반적인 포털서비스는 30억달러(0.5%)에 그쳤다.
이어 국내. 최근 3년간 네티즌수가 3배 증가, 3월 현재 1200만명으로 잠
정 집계되고 있다. 작년에는 모두 4100억원을 벌어들였고 올해에는 7000억원 시장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2003년이 되면 한국 인터넷 시장은 무려 3
조6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이 논문은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