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호러무비 `하피'서 왕따학생역 맡아
기사입력 2000년 03월 20일 15시 13분
`바꿔' 신드롬의 주인공 이정현(20)은 `왕따'?
이정현이 호러무비 `하피'에서 왕따학생 `수연'역을 맡아 배우로서 제2의 출발선상에 섰다.
지난 6일부터 2주간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정현은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촬영장으로 직행, 연기감을 되살리고 있다.
`꽃잎'의 배우로 출발, 지난해 `테크노 가수'로 성공적으로 변신하며 천정부지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다.
1집 활동을 화려하게 마감하고 유럽여행길에 나섰던 이정현은 이집트와 영국 이탈리아를 돌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고대 이집트의 문물에 특히 감동을 받았다는 그는 두번째 앨범의 색깔을 제3세계의 음악에 맞춘 만큼 이번 여행에서 큰 수확을 거뒀다고 귀띔.
5월 중순 2집을 발표할 계획이니, 두배로 바빠질 예감이다.
이번 앨범 역시 1집때의 히트 작곡가 최준영과 호흡을 맞춘다.
데뷔음반의 반향이 워낙 커서 부담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이번에는 기필고 하고 싶은 음악을 담겠다"고 마냥 씩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