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인터넷 연합체 '예카' 출범
기사입력 2000년 03월 17일 14시 48분
국내 최대의 인터넷 연합체가 결성됐다.
(주)한글과컴퓨터는 최근 국내 117개 기업의 업무 제휴로 새로운 인터넷 사업 환경을 구축하는 인터넷 연합체인 `예카'를 출범했다.
`예카'는 지능형 인터넷 백-엔드-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기업간 거래(B2B)를 결합하는 비즈니스 서비스 모델이다.
확정된 `예카' 참여사는 게임네트, 네띠앙, 드림라인, 메디다스,메디슨,무한기술투자, 비트컴퓨터, 삼성 에버랜드, 신한생명, 심마니, 알짜마트, 지오이네트, 코스메틱랜드, 하나은행, 하늘사랑, 한국Adobe, 한국ORACLE, 한글과컴퓨터, 현대멀티캡, GNG텔레콤, LG CAPITAL, LG텔레콤, waawaa.com, ㈜한화/인터넷사업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업체를 포함해 모두 117개사.
한컴은 이들 업체가 확보하고 있는 700만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예카'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달중 200개가 넘는 참여사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들 700만 회원이 `예카'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한번의 로그인으로 가입사의 여러 서비스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컴의 전하진 사장은 "기존의 포털 사이트들이 신규 컨텐츠를 첨부하거나 단순한 사이트 링크에 그치는데 비해, `예카'서비스는 회원사들간의 정보공유 및 유기적인 정보 분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 등록은 `예카' 안내 사이트(www.yeca.com)를 이용하거나 각 참여사들의 사이트를 통해 공지되는 `예카' 서비스를 승인하면 자동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나성률 기자 nas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