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이창국 교수 영국서 수필집 출간
기사입력 2000년 03월 16일 14시 16분
한국인의 수필이 저명한 외국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영국 런던 소재의 미네르바 출판사가 최근 중앙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이창국 교수(cklee＠cau.ac.kr．사진)의 영문 수필집 `생각과 이상들:에세이 모음집'(IDEAS & IDEALS:A Collection of Essays'을 출간했다.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이교수가 지난 20년간 이 신문에 연재한 영문 수필 가운데 53편을 추린 것으로 한국인이 영어로 쓴 수필이 영국에서 출판된 것은 동양에서도 임어당 이후 첫 케이스라는 게 출판사측의 설명이다.
이교수 수필은 부드러운 유머 속에 예리함이 감춰져 있되 항상 논리적인 균형감각을 이루는 것이 특징.
이번 수필집은 미네르바 출판사의 판매 조직을 통해 세계 각국에 판매되는 것은 물론 영국국립도서관, 옥스포드 대학 도서관, 미국 국회도서관 등에 보내져 소장된다. [정경희 기자 gumnu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