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연고지 오늘 결정
기사입력 2000년 03월 15일 00시 27분
SK의 연고지가 15일 결정된다.
각 구단 사장들은 14일 간담회를 열고 SK의 창단을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구단주들의 재가를 받아 15일 오후 3시 이사회에서 연고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구단 사장들은 연고지 후보를 ①서울 ②인천 ③수원을 포함한 경기도 등 3곳으로 결정하고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하되 반대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표결 처리를 하기로 했다. 또 선수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결정된 ▲양도선수는 보호선수 23명외 1명 ▲2001년 신인 3명 우선지명 ▲외국인선수 3명 보유, 2명 출전 안을 재확인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국 사무총장은 "간담회에서 결정된 3곳의 연고지 후보는 모두 SK가 원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사회에서의 결정을 SK가 무조건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SK측은 "연고지에 대한 간담회의 결정에는 불만이 없지만 선수수급 방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15일 이사회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신보순 기자 bs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