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의 가수 김미성 국내무대 컴백
기사입력 2000년 03월 13일 13시 47분
80년 중반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귀국, 지난 연말부터 준비해온 신곡 `내 멋에 사는 인생'을 들고.
"이제는 조국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노래하자고 결심했을 때의 심정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다시 고국 무대에 서는 김미성에겐 선물이 쏟아졌다. `장녹수'의 작곡가 박성훈씨와 `멍에'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의 작사가 박무부씨가 곡을 선사했고 많은 후배들이 그의 컴백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밤무대 입질도 솔솔 생기더니 이제 김미성의 `거짓말이야' `창밖의 여자' `정' `감수광' 등의 레파토리는 밤무대 인기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일본 킹레코드사에서 `사랑하는 사람아' `이야기'의 싱글앨범을 내놓고 채 홍보도 끝내지 못하고 귀국 비행기에 오른게 아쉬운 점.
김미성은 마치 이정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장과 변신분위기로 밤무대 평정 이후 공중파로의 본격적인 컴백을 계획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