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 美본격 판촉활동
기사입력 2000년 03월 12일 16시 22분
한국형 블록 버스터 `킹덤 언더 파이어'(판타그램·이하 킹덤)가 미국시장을 타깃으로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킹덤의 미국내 판권을 획득한 유통사 GOD가 미국의 유력게임 잡지 PC게이머에 킹덤의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한 것.
PC게이머지 3월호에는 두페이지에 걸쳐 킹덤의 컬러 광고가 실렸다.
판타그램측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GOD가 직접 투자한 것으로 다음달에는 컴퓨터게이밍월드 같은 다른 유력지에도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란 것.
PC게이머지의 경우 1회 광고게재에 드는 비용은 무려 2000만원 정도다.
GOD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킹덤의 판촉 비용은 50만달러 정도가 들 것"이라며 "만약 킹덤이 출시 초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판촉비용은 100만달러 이상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산 게임이 외국의 유력지에 광고가 나간 것은 이번이 두번째.
지난해 `대물 낚시광'이 미국에 수출되며 광고가 나갔었다.
[임태주 기자 spark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