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심판이 조별리그 결승 주심 맡는다
기사입력 2000년 03월 12일 15시 08분
미국 프로축구(MSL) 심판이 조별리그 결승전(5월5일)의 주심을 맡는다.
프로축구연맹 정건일 사무총장은 12일 "MSL측에 조별리그 결승전에 나설 주심 1명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국심판이 국내 프로경기를 맡는 것은 지난해 정규리그 포스트시즌서 활약한 중국인 심판 이후 두번째다.
정총장은 또 "활발해진 선수의 해외진출과 발맞춰 중@미@일 심판이 2주씩 국내경기 심판을 보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심판의 권한도 더욱 강화된다.
한국프로연맹 이풍길 심판위원장은 "올시즌부터는 심판이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경기를 중단시킬 있도록 해 선수들의 부상이나 사고를 사전에 막겠다"고 강조했다.
[김세훈 기자 sh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