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캠프, LG장문석 5연속 탈삼진
기사입력 2000년 03월 07일 23시 45분
○…LG 장문석이 7일 이시가와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실업팀 오키나와 전력과의 연습경기서 5연속타자 탈삼진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 6회초 세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문석은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구질로 타자들을 압도하며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이종열이 3점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박연수와 손지환이 각각 홈런 1개씩을 쳤다. LG의 9대6 승리.
○…LG 최경환이 7일 연습경기 도중 왼쪽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했다. 최경환은 곧바로 박연수로 교체됐고, 인근 병원에서 3바늘을 꿰맸다.
최경환은 2회말 1사후 3루 도루를 위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손바닥이 Y자로 찢어졌다. 권태윤 LG 트레이너는 "큰 부상은 아니다.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키나와(일본)＝한준규 특파원 manb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