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캠프] 위재영-김수경 첫 등판
기사입력 2000년 03월 03일 15시 18분
◇현대 위재영과 김수경이 3일(한국시간) 브래든턴 전훈캠프 마지막 청백전서 2이닝씩 첫 실전 등판해 나란히 최고 시속 140㎞대의 빠른 볼을 뿌렸다.
위재영은 안정된 컨트롤로 마무리 첫해 가능성을 보였고, 김수경은 아직 컨트롤이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공끝에 묵직하게 힘이 실려 발목 부상서 완벽한 조기 재활에 성공했음을 입증.
◇현대의 `부상파'들이 3일 마지막 청백전에는 대부분 출전해 건재를 과시. 주전 포수 박경완은 첫 청백전 선발 포수로 나와 6이닝동안 안방을 지키면서 3루타 한개를 날렸고, 어깨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박재홍은 타자로만 뛰어 1안타를 기록했다.
무릎통증의 이명수 역시 교체멤버로 후반을 뛰었으나, 에디 윌리엄스만 무릎통증 때문에 게임에 출전하지 않았다.
[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이승민 특파원 cjminnie＠]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중인 쌍방울이 오는 7일(한국시간)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다. 당초 9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신생팀 SK가 빠듯한 창단일정 때문에 조기귀국을 요청, 이같이 결정했다. 두산 역시 7일 같은 비행기편으로 귀국한다.
[하와이＝박재호 특파원 jhpark＠]
◇삼성은 3일 피오리아구장서 열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친선경기에서 3대5로 패했다.
선발 박동희는 1⅔이닝 동안 안타와 4구 각각 4개를 내주며 5실점(2자책점)했다. 3번 이승엽은 6회 우전안타를 때리며 3타수 1안타, 4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기태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피오리아(미 플로리다주)＝국제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