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성화 요람에 실려 공수
기사입력 2000년 03월 03일 02시 38분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성화가 특수제작된 요람에 실려 항공편으로 호주에 공수된다.
성화의 항공 수송을 맡은 호주의 안세트 항공사는 2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점화돼 황동 성화통에 옮겨진 성화가 두꺼운 항공기용 방풍유리가 장착된 나무요람에 보관돼 운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2등석에 놓여 운반될 성화 옆에는 방화담요와 소화기를 갖춘 2명의 경호원이 호위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5월10일(현지시간) 아테네의 올림푸스 신전에서 태양열로 점화되는 성화는 그리스에서 10일간의 릴레이를 마친 후 항공기편으로 개최지 호주로 향하게 된다.
[시드니＝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