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내 첫 프로골프단 창단
기사입력 2000년 02월 29일 14시 39분
◇국내서는 처음으로 프로 골프단이 생긴다.
`이동수' 브랜드의 의류를 생산하는 (주)동마산업은 29일 "30세 이하의 남녀 프로골퍼 4명씩을 공개모집해 8명의 선수로 `이동수 골프단'을 3월중 창단한다"고 밝혔다.
감독에는 최경주 등 국내 유명골퍼들의 훈련 프로그램을 짰던 우찬명 경인여대 교수, 코치에는 임진한 프로가 내정됐다.
이동수 골프단은 기흥에 아파트를 얻어 선수 전원을 합숙시키며 훈련 스케줄에 따라 관리한다. 선수들에게는 훈련지원금과 대회 출전비가 주어지고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둘 경우 보너스도 지급된다.
타이거 우즈 최경주(30．스팔딩)가 미국 PGA투어 상금랭킹에 올시즌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8일 끝난 터치스톤 에너지 투산오픈에서 처음으로 커트오프를 통과, 공동 69위에 오르며 6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던 최경주는 29일 현재 PGA투어 입문 동기인 케이스 놀란(미국)과 함께 투어 상금랭킹 공동 190위에 랭크됐다.
PGA투어에서 올시즌 상금을 받은 선수는 모두 194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