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유머] '어~이게 아닌데'
기사입력 2000년 02월 21일 14시 27분
무심한 조토스는 밤일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결국 참다못한 아내 조토라가 의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이 약은 약효가 대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조심하셔야 하죠. 이 약을 잠들기 30분전에 복용 하십시오. 기절하게 만들어 드릴 겁니다."
조토라는 잔뜩 기대에 부풀어 조토스에게 약을 타서 먹였다. 30분쯤 지나자 조토스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며 외쳤다.
"오, 여보. 여자가 그리워. 어서 이리와."
결국 조토스와 조토라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그후로 조토스는 밤만 되면 벌떡 벌떡 일어나 조토라를 괴롭혔다.
이 일이 계속되자 이번에는 조토라가 무덤덤해 지는 것이었다.
"이를 어쩌지. 남편은 저렇게 열심인데. 내가 이러면 안돼지."
결국 조토라는 조토스에게 타주던 약을 함께 복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날 저녁, 30분이 지나자 조토라가 소리쳤다.
"아, 여보, 나도 여자가 그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