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노트] 박강조 부모 훈련장 방문

기사입력 2000년 02월 21일 13시 31분

◇재일동포 출신으로 지난달 성남 일화에 입단해 화제를 모은 박강조(전 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아버지 박건지씨와 어머니 이추자씨가 20일 성남 일화의 전훈지인 구마모토를 찾았다. 박건지씨는 "집이 이곳에서 비행기로 1시간 거리인 야마가사키"라면서 "강조가 고국에서 뛸 기회를 마련해준 성남측에 감사드린다"며 선물 보따리를 내놓기도.

◇"내년에도 구마모토로 오세요."

처음으로 외국 프로축구팀(성남 일화)의 전지훈련을 유치한 구마모토현(熊本縣)측이 성남 일화의 뒷바라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어 눈길. 특히 카네유키 관광과장은 성남 캠프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선수단이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

[구마모토＝김 용 특파원 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