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진] SBS `경찰특공대'에 대타 합류
기사입력 2000년 02월 16일 13시 59분
`연예인 2세' 탤런트 남성진(30)이 SBS TV의 `경찰특공대'에 대타 합류했다.
배용준의 주인공 고사로 일부 배역조정을 단행한 제작진은 이종원이 맡기로 했던 특공대 공격 1조장에 남성진을 발탁한 것.
특공대원중 김석훈은 당초 배용준의 역을, 이종원은 김석훈의 역을 맡는다.
남일우-김용림부부의 아들인 남성진은 93년 SBS TV의 `소설극장'으로 데뷔한 뒤 `며느리 삼국지' `해바라기' 등에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경찰은 MBC TV의 `전원일기'에 이어 두번째.
남성진이 맡게될 조일영역은 강하고 저돌적인 캐릭터. 부하들이 위험에 처하면 철수 명령을 어기고 구해낼 정도로 전우애가 강하다. 또 눈물을 뚝뚝 흘릴 정도로 감정이 풍부하다.
"터프한 경찰을 꼭 해보고 싶었다"는 남성진은 캐스팅 직후 강원도 겨울장면 촬영현장에 곧바로 참가,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유현 기자 you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