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지구 5년만에 동부 제압
기사입력 2000년 02월 15일 01시 35분
웨스턴 컨퍼런스의 높이가 이스턴 컨퍼런스의 스피드를 눌렀다.
웨스턴 컨퍼런스 선발은 14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서 이스턴 컨퍼런스 선발을 137대126으로 꺾었다.
웨스턴 컨퍼런스는 샤킬 오닐(LA레이커스．2@16．22득점)과 팀 던컨(샌안토니오．2@13．24득점) 케빈 가네트(미네소타．2@11．24득점) 등 장대군단을 앞세워 95년 이후 5년만에 승리했다.통산 전적은 31승18패의 이스턴 컨퍼런스가 여전히 앞서 있다.
오닐과 던컨은 공동 MVP에 뽑히며 기쁨을 함께 했다.
한편 전날 열린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올스타전 최고득표를 한 지난 시즌 신인왕 빈스 카터(토론토)가 고난도 묘기를 선보여 덩크왕에 올랐다.
[김종석 기자 js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