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열린음악회'] '졸업 그리고 새 출발' 주제의 이색무대
기사입력 2000년 02월 13일 15시 16분
설레임과 두려움, 정열과 순수함으로 새로운 항해에 나섰던 그 시절의 추억!
오는 20일 6시에 방영될 KBS 1TV `열린음악회'(연출 전진국)는 아주 특별한 무대가 될 것같다.
졸업 입학시즌을 앞두고 `졸업 그리고 새 출발'이란 주제의 이색 장면들이 꾸며지기 때문이다.
`영원한 젊은 오빠' 조영남과 `할아버지 탤런트' 백일섭이 동창생으로 출연하고, 황수경 아나운서가 `장미빛 인생'을 열창해 관객을 사로잡는다.
조영남과 백일섭은 서울 용문고등학교 동창생. 청소년기를 거쳐 30년 이상 연예계의 정겨운 얼굴로 사랑을 받고있는 이들은 학창시절 애환과 추억을 들려주고 노래도 함께 부른다.
MC 황수경은 조영남의 짖궂은 유도로 학창시절(이대 불문과) 즐겨불렀던 `장미빛 인생'을 불어로 멋진 노래솜씨를 자랑한다. 황수경 아나운서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한편 `졸업 그리고 새출발'에 참여하는 시청자들에겐 신청자에 한해 녹화당일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준다. (02)761-1671∼2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