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인비테이셔널] 최경주 '아! 커트오프'
기사입력 2000년 02월 13일 14시 00분
【라 호야(미국 캘리포니아주)=외신종합】 `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미켈슨은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 호야의 토리 파인스GC(파 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의 2위 마루야마 시게키(일본)에 2타차로 앞섰다.
데이비스 러브 3세는 11언더파 205타로 3위에 랭크됐다.
PGA투어 7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는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프레드 커플스, 제프 슬루먼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주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에서도 선두에 5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역전승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마지막날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최경주는 전날 열린 2라운드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기록, 본선진출 커트라인 142타에 못미쳤다.
최경주는 데뷔전인 소니오픈,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커트오프에 탈락하며 PGA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