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제과업체들 신세대 취향에 맞춘 제품 속속 출시
기사입력 2000년 02월 10일 14시 57분
낱개 포장 초콜릿은 적당량을 깔끔하게 먹고, 친구 연인 가족이 나눠 먹기 편리한데다가 고객이 원하는 초콜릿을 구입해서 원하는 양만큼 바구니에 담고 개성껏 포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LG유통은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565개 편의점 점포에서 100여 종류의 벌크형 초콜릿 상품과 함께 분홍, 카키, 연두색의 선물바구니, 종이장미 등 각종 포장재료를 함께 내놓았다. 신세대들 사이에 `상표도, 가격도, 제품명도 안보이게 하는' `3무(無)' 선물이 유행하는 것에 맞춰 밸런타인 데이 행사 주제를 `DIY'로 정했다.
롯데제과는 포장하지 않은 벌크형태의 `샤샤' 초콜릿과 미니 초콜릿 `챠밍', 타임캡슐형 캔 속에 4가지 초콜릿과 사랑의 이야기를 적을 수 있는 카드를 넣은 신제품 `타임캠슐' 등을 내놓았다. 또 제품 포장지의 `내안에 너를 묶고 싶다'`사랑예감'등의 감각적인 문구도 이채.
해태제과는 쉘 형태의 미니 초콜릿 `듀오'를, 동양제과는 `투유 미니'와 `미네뜨', 크라운제과도 `블랙로즈 미니쉘'을 전략상품으로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