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 진짜 박하사탕 모델로 나선다
기사입력 2000년 02월 06일 14시 40분
영화배우 명계남이 파란솔 캔디에서 나오는 박하사탕의 광고모델로 나선다.
명계남은 롱런중인 영화 `박하사탕'의 제작사인 이스트필름의 대표. `박하사탕'이 히트를 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실제 박하사탕까지 인기를 끌자, 사탕 생산업체인 파란솔 캔디는 이스트필름에 박하사탕을 협찬했고, 명계남에게 모델 제의를 해 흔쾌한 승낙을 얻어낸 것.
이 영화에서 박하사탕은 `순수'의 상징으로 나오고 있다.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마름모꼴'의 전통적인 박하사탕은 이젠 거의 사라져 몇몇 제과업체에서만 생산되고 있었는데, 14일 발렌타이 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대신 박하사탕 상품이 나올 정도로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여성 네티즌은 영화를 보고난 후 `파란 리본과 유리병, 그리고 박하사탕을 사다가 남자친구에게 줄 선물로 꾸몄다'는 글을 인터넷에 띄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