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랭킹결정전] '게임 고수를 뽑는데 내가 빠질 수 없지'
기사입력 2000년 02월 06일 14시 16분
국내 게임산업 발전과 우수 게이머 발굴을 위해 스포츠조선과 디지틀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주최, 진행되고 있는 `한솔엠닷컴배 제1회 국제 게임랭킹 결정전'이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인터넷(www.gameranking.com)을 통해 예선전이 치뤄지고 있는 한솔엠닷컴배 국제게임랭킹전이 대회 시작 10일만에 참가자 2만명을 돌파하는 등 게임 대회 사상 유례없는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부문은 각 게임의 단체전 부문.
단체전은 대회 시작 3일만에 스타크래프트, 로그스피어, 언리얼 토너먼트 등의 종목에 2000개 이상의 팀이 대거 참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일반 게이머들은 프로게이머들과는 달리 개인전보다 단체전을 월등히 선호하기 때문.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는 이들 단체전 종목은 토너먼트 방식의 대진표 작성에만 별도 인원이 필요할 정도다.
또 자동순위 시스템을 도입해 진행 중인 스타크래프트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같은 종목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참가자들이 물려 시스템이 폭주, 2차례나 시스템 보강작업을 해야만 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크래프트, 언리얼 토너먼트 등 최신 인기 게임 뿐만 아니라과 삼국통일, 킹덤언더 파이어 등 국산게임까지 정식종목으로 채택, 명실상부한 최고의 게임랭킹 결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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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이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의 참여도 가능한 국제 대회.
게임 진행 방식은 게임에 따라 래더, 토너먼트,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주요종목별 우승자에겐 최고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등 모두 1억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5일까지 인터넷으로 예선을 마친 뒤 27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본선 결승 토너먼트에 들어간다.
누구나 무료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본선참가자 전원과 선착순 관람객 1000명에게 고급 패션가방, 게임 소프트웨어 등을 선물하는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인기가수의 초청공연, 아마추어 게임제작대회, DDR 경연대회, 철권 태그 토너먼트 경연대회 등의 이벤트 행사가 당일 펼쳐질 예정이다.
주최 : 스포츠조선, 디지틀조선일보
주관 : 한솔엠닷컴
[임태주 기자 sparkle＠sportschosun.com]
[그래픽=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