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영화 '너스 베티'서 모건프리먼 등과 공연

기사입력 2000년 01월 30일 14시 50분


이승희가 미국에서 스크린 진출 5년만에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승희는 오는 7월에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너스 베티'에서 명실공히 할리우드 톱스타와 공연하는 행운을 잡은 것.

닐 리뷰트 감독의 `너스 베티'엔 `쇼생크 탈출'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모건 프리먼을 비롯해 크리스 록, 르네 젤위거 등이 출연했다. 이승희는 영화속 TV드라마의 주인공이란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이승희로선 할리우드 진출 이후 8번째 출연작.

한편 국내에선 개봉되지 않았던 이승희의 99년 액션대작 `모탈 컴뱃 3'가 내달 3일 시네마트에서 비디오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희는 `섹시한 악녀' 역할을 맡아 특유의 뇌쇄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지구인과 외부세계 파이터들의 대결을 그린 이 영화에서 악의 세력의 일원인 키리역할을 맡아 심심치않게 몸매를 드러내며 격렬한 전투신을 연기했다.

[안영준 기자 jun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