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 월드컵 홍보대사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14시 15분
빙상스타 김기훈(32)이 2002년 월드컵 `홍보대사'로 나선다.
김기훈은 (주)데이콤의 PC통신 천리안이 최근 월드컵 홍보와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한 서울－도쿄 간 열기구 비행 이벤트에 동참한다.
(주)데이콤은 한국사회체육진흥회@항공스포츠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4월 열기구를 타고 서울에서 일본 도쿄까지 동해를 횡단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열기구 비행은 서울에서 원주, 울릉도를 거쳐 도쿄에 최종 도착하게 되는데 예상 비행시간은 7시간30분, 비행거리는 약 1천㎞에 이르며 동계 올림픽의 영웅 김기훈과 네티즌이 뽑은 인기 여자연예인이 동행하게 된다.
지난 97년 얼음판을 떠난 김기훈은 최근 서울 자양동서 스포츠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천리안을 통해 뽑힌 네티즌은 오는 4월16일 2002년 월드컵 홍보사절로 한국 네티즌을 대표해 월드컵의 성공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염원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과 고건 서울시장 등의 친서를 일본측에 전달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천리안에서 `go SKYART'를 입력한 뒤 신청하면 된다.신청자가 아닌 일반 네티즌들도 일본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이고 참가자격은 고졸이상의 만 20세이상, 40세 미만의 네티즌이다.
[김 용 기자 y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