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여론투표결과] 'SK연고지 전주 유지' 38%
기사입력 2000년 01월 19일 14시 15분
팬들은 쌍방울의 퇴출로 기존의 프로야구 판도에 변화가 오는 걸 바라지 않았다.
스포츠조선과 디지틀조선일보가 지난 12일부터 실시한 투표서 총 1만1984명중 4653명(38%)이 SK가 전주를 연고지로 삼길 원했다. 줄곧 매스컴에 오르내린 수원은 전주에 못미치는 4159명(34%), 서울은 가장 적은 1261명(10%)의 지지를 얻었다.
이는 신생팀이 포화상태인 수도권에 참여하는 것보다 이미 형성돼 있는 전북지역의 야구 열기를 이어가길 바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3의 지역에 연고지를 둬야한다는 의견(1911명．15%)도 만만치 않았다.
이번주 주제는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는 필요한가?'이다.
지난해 한일 슈퍼게임때 모였던 선수들의 발의를 계기로 구체화된 선수협의회 구성이 최근 언론에 불거져 나오면서 각 구단은 `절대 불가'를 외치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①필요하다 ②필요하지 않다.
마감은 오는 25일이며 스포츠조선 홈페이지(www.sportschosun.com)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신남수 기자 delt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