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연봉계약 체결 프로게임단 창단
기사입력 2000년 01월 17일 14시 33분
프로게이머들과 연봉계약을 체결해 운영하는 최초의 프로게임단이 창단됐다.
㈜하나로통신은 1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국내 유명 게이머 5명을 자사 전속선수로 채용, 프로게임단 `하나로 에이스' 팀의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국내 10여개 업체가 특정 길드(게임동호회)와 계약을 맺고 해당 길드 소속 게이머 2~3명으로 구성된 형태의 프로게임단을 운영해 오긴 했지만 프로게이머들과 직접 연봉계약을 체결, 자사 소속선수로 구성된 프로게임단 운영은 하나로통신이 처음이다.
`하나로통신 에이스팀'의 구단주는 신윤식 사장이 맡았다.
소속 프로게이머는 김도형(팀장), 최진우(스타크래프트), 김경미(스타크래프트), 김대호(스타크래프트), 현일(퀘이크) 등 모두 5명이다.
[임태주 기자 sparkl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