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이모저모] 설기현-김도균 부상 가벼워
기사입력 2000년 01월 10일 13시 55분
◇9일 이집트전서 다친 설기현과 김도균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도중 오른팔의 수술 부위를 다쳤던 설기현은 경기 직후 병원을 찾아 X-레이 촬영 등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고 근육에 무리가 간 것으로 판명됐다.
이집트 선수의 축구화에 왼손가락을 밟힌 김도균도 진단 결과 단순한 찰과상으로 밝혀졌다.
◇올림픽팀은 10일 오전 7시부터 30여분간 가벼운 조깅으로 회복훈련을 대신했다.
오후엔 4시30분부터 엔필드구장서 2시간여 전술 훈련을 하며 오는 12일 나이지리아전에 대비.
◇애들레이드시에서 발행되고 있는 일간신문 `더 오스트레일리언'지(紙)는 10일자 스포츠면에 한국이 이집트를 2대0으로 물리친 것을 크게 보도.
이 신문은 특히 이관우가 `드리블과 스피드, 경기 운영능력이 탁월했다'고 평가. 그러나 한국의 단점은 골결정력 부족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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