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3차원 액션 게임 '언리얼' 최고
기사입력 2000년 01월 09일 16시 11분
`퀘이크 3'와 `언리얼 토너먼트' 중 누가 더 셀까?
지난달 24일 동시에 출시된 `맞수' 언리얼 토너먼트와 퀘이크 3에 대한 사용자들의 비교평가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어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게임 모두 3차원 액션 게임계의 `걸출한 스타'. 하지만 불행히도 같은 시기에 세상에 선보였다.
가는 곳 마다 첨예한 대결 양상이 뚜렷한 것. 과연 누가 더 잘만든 게임일까?
현재까지는 언리얼의 `판정승'.
미국 게임 관련 유명 사이트인 `데일리레이더'와 `게이머스디포트' 등에 따르면 게임 완성도 면에서 `언리얼'이 한발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데일리레이더는 `평가'는 게이머들의 투표로 이뤄졌다.
그래픽 레벨디자인, 무기체계, 플레이어 모드, 게임 플레이, 게임모드 등 9개 항목에 걸친 비교투표에서 언리얼은 그래픽과 플레이어 모드를 제외한 전부분에서 더블 스코어 차로 퀘이크 3를 따돌렸다.
또 전문가들이 평가한 게이머스디포트에서도 언리얼은 별 `다섯개 반'으로 별 `다섯개'를 받은 퀘이크를 제쳤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면에서 퀘이크가 월등히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틀조선일보 게임조선(game.chosun.com)이 인터넷을 통해 `두 게임중 올 겨울 히트가 예상되는 작품'이란 주제로 게이머 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퀘이크3가 인기를 끌 것'이란 응답자가 70%로 월등히 많았다.
이는 퀘이크 3가 베타버전 등을 통해 국내에 먼저 소개, 게임방에서 이미 상당수의 팬을 확보해 논 상태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임태주 기자 sparkl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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