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회 영평상 '아름다운시절' 최우수작품상등 4관왕
기사입력 1999년 05월 13일 14시 33분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김두호）가 선정한 제19회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함께 최우수감독상, 촬영상（김형구）, 음악상（원일） 등 4개 부문을 차지했다.
국내 최대 관객동원 신기록을 날마다 경신하고 있는 `쉬리'도 각본상（강제규）, 신인여우상（김윤진）, 기술상（편집_박곡지）, 특별상（기획_강제규‘변무림）등 4개부문을 수상했다.
`태양은 없다'의 이정재와 `정사'의 이미숙이 남녀주연상을 차지했으며, 97년도 청룡영화상 시나리오공모 당선작을 영화화한 `미술관옆 동물원'은 이정향 감독과 이성재에게 각각 신인감독상과 신인남우상을 안겨주었다.
한편 `평론가가 뽑은 올해（1998년 4월 21일∼1999년 5월 7일）의 한국영화 베스트 10'에는 `아름다운 시절' `쉬리' `미술관옆 동물원' `가족 시네마' `내 마음의풍금' `약속' `여고괴담' `태양은 없다' `마요네즈' `정사' `처녀들의 저녁식사'（이상 11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클럽에서 열린다.
[이창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