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집단 동인' 창단 기념 '유리 동물원'선봬
기사입력 1999년 05월 10일 14시 08분
◇집단 동인이 창단 공연으로 테네시 윌리엄즈의 `유리 동물원'(연출 홍인표)을 8일 개막, 서울 성북구 예술극장 활인에서 공연중이다.
지난해 12월 창단한 집단 동인은 `연극의 기본 문법과 연극적 상상력의 결합을 통한 참다운 연극예술의 정립'을 모토로 내세운 젊은 극단. 무분별한 실험행위를 지양하고 거짓없는 감동을 주겠다는 뜻에서 현재의 IMF상황을 1930년대 미국의 경제공황 시기로 치환한 고전 `유리 동물원'을 창단기념 작품으로 선택했다.
서경화 이현경 한정옥 심정현 이명진 등 출연. (02)9231090
◇예술의전당이 유망 연주자 발굴을 위해 기획한 `유망신예초청연주회'가 11일부터 1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해외유학을 마친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공연은 데뷔 무대가 부족한 국내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공연. 올해엔 총 40명이 신청, 20명이 오디션을 통과했다.
이중 김영(피아노) 등 10명의 연주자가 이번에 데뷔무대를 가지며, 나머지 10명은 10월에 공연을 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일:김영 윤혜림(바이올린) ▲12일:이혜리(피아노) 이소정(플루트) ▲13일:박정원(피아노) 박성희(비올라) ▲14일:허인영(피아노) 조성연(바이올린) ▲15일:강주연(피아노) 구수정(첼로) (02)580－1300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