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중전화 옮겨가며 112에 10차례 욕설
기사입력 1999년 05월 04일 13시 51분
자리를 옮겨가며 여러차례에 걸쳐 112범죄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한 20대 남자가 경찰의 전화번호 추적 끝에 꼬리를 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경찰의 112범죄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하다 붙잡힌 뒤 파출소에서 경찰관이 작성한 보고서를 찢은 혐의(공용서류 손상)로 이모씨(26．무직．대구시 동구 효목 2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2시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 1동 공중전화 부스에서 112범죄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한 것을 비롯, 30여분간 동구와 수성구 일대를 돌며 10차례에 걸쳐 욕설전화를 걸다 전화번호 추적 끝에 동구 효목 2동 유림아파트 앞 공중전화부스에서 붙잡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