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고려-성균관대 패자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1999년 05월 02일 14시 39분
성균관대와 고려대가 99MBC배 전국대학농구선수권대회에서 연세대와 경희대를 꺾고 패자 준결승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패자 3회전에서 진경석（25득점, 3점슛 5개） 이한권（20득점） 등 주전 4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전병석（18득점, 3점슛 4개） 김동우（13득점） 등 신입생들에게 의존한 연세대를 97대88로 격파했다.
승자 1회전에서 고려대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던 성균관대는 이번대회서 중앙대-고려대-연세대의 트로이카중 2팀을 무너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서 고려대는 지난해 우승팀 경희대를 77대57로 대파했다.
이로써 성균관대와 고려대는 패자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시한번 맞붙게 됐다.
◇1일 전적
▲남대1부 패자 3회전
성균관대 97－88 연세대
고려대 77－57 경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