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치 정삼흠 신지식인 됐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7일 02시 22분
LG 정삼흠 투수코치（37）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선정한 `신지식인 25명'에 포함됐다.
신지식인이란 학력과 직종에 관계없이 자신의 분야에서 지식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능동적으로 창출해내는 사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처리 방법을 혁신한 사람을 말한다.
KISDI와 매일경제 사례팀은 농민, 교사, 서비스업 종사자, 직장인, 예술인, 스포츠인 등 사회 각 분야 1차 후보자 581명중 재심을 거쳐 68명을 추려냈고, 인터뷰와 자료 보완작업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25명을 선정했다.
현역 시절 `두뇌 피칭'의 대명사였던 정코치는 ▲지난 97년 프로야구 처음으로 자료분석 시스템 `HIT3'를 도입해 약체로 평가받았던 팀투수진을 이끌고 2년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새로운 데이터관리로 선수들에게도 컴퓨터 사용을 독려했고 ▲PC통신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스포츠에서도 지식을 활용하면 남보다 앞서 나갈수 있다는 사례로 선정됐다.
KISDI와 제2건국위원회는 신지식인 25명에 대한 지속적인 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다음달초에는 `신지식인 사례집'을 발간한다.
현재 한국형 특수효과촬영으로 영화 수출시장을 개척한 심형래씨가 신지식인 1호로 공익광고에 출연중이다.
[ 전동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