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병규 8호, LG4연승 축포 쐈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7일 02시 22분
"팡,팡,팡－."
올시즌 최다홈런쇼（17개）가 4개구장에서 펼쳐져 팬들을 즐겁게 했다.
김충민과 로마이어가 나란히 연타석홈런을 날리는 등 6개의 홈런을 앞세운 한화는 샌더스（8호）－김종국（1호）의 대포 2방으로 맞선 해태를 꺾었다.
LG는 톱타자 이병규의 결승 1점홈런（8호）을 발판으로 쌍방울을 이겨 4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우즈（5호）－심정수（7호）의 쌍포에다 진필중의 든든한 뒷문 단속으로 마해영의 홈런（5호）으로 반격에 나선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신세대 닥터 K' 김수경의 역투와 이숭용－피어슨－이명수의 홈런이 어우러진 현대는 이승엽이 5호아치를 그리며 고군분투한 삼성을 누르고 5연패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