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한화] 호랑이 팀 최다 19득점 '방망이쇼'
기사입력 1999년 04월 26일 02시 11분
로테이션상 선발투수가 바닥난 한화는 `잠수함' 임창식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2진급 투수는 `쥐잡듯' 잡는 해태 방망이에는 역부족이었다.
1회말 1번 장성호와 2번 장일현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올때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해태는 3회 집중 7안타로 7득점하는 등 빈약한 한화 마운드에 폭탄세례를 퍼부었다.
8이닝 공격하는 동안 안타 26개에 19득점. 해태가 팀창단후 가장 많이 쳐낸 안타숫자였다.
1,2번에 나란히 포진한 `왼손 듀오' 장성호와 장일현은 9안타 9타점을 합작하며 팀타선을 이끌었다.
19대7 해태의 대승.
[ 광주＝김상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