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차명석 4승 다승 단독선두
기사입력 1999년 04월 24일 01시 51분
브레이크 터진 거인의 폭주를 막을 자 아무도 없었다.
롯데가 7회 뿜어진 `탱크' 박정태의 마수걸이 결승 2점홈런을 앞세워 3연승으로 인천 현대전을 독식하며 드림리그 1위 독주체제를 굳혔다.
이로써 롯데는 드림리그 3개팀을 상대로 8경기 전승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잠실에서는 해태가 2회 외국인 거포 샌더스의 선제 1점홈런과 3회 홍현우의 2점홈런 등 장단 14안타로 두산마운드를 난타하며 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
샌더스는 7호 아치로 홈런 단독 선두.
매직리그 선두 LG는 대구에서 6회 무사 2,3루서 뿜어진 대타 허문회의 결승 2타점 우전안타와 `막강 미들맨' 차명석의 역투로 연패탈출과 함께 삼성의 4연승행을 저지했다.
차명석은 4승째로 다승 단독 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