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황혼길 노인들에 '사랑 배달'
기사입력 1999년 04월 23일 15시 04분
98미스코리아 최윤희가 노인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커플매니저로 변신한다.
최윤희는 결혼정보회사 (주)선우가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1000여명의 홀로 된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주최하는 `99베스트 실버 아담＆이브 선발 효도미팅'의 자원봉사자로 나설 예정.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서의 지역예선을 거쳐 7일 신라호텔에서의 최종본선대회를 통해 남녀 각각 20명씩의 노인을 선발, 8일 광릉수목원으로 단체미팅을 떠나는 것.
최윤희는 지역예선에서부터 단체미팅까지의 과정에 참가, 도우미로 활약하며 최고의 노인 커플만들기를 거들게 된다.
`홀로 된 노인분들의 만남을 도와드립니다'라는 선우의 신문지면광고를 보고 동감, 이웅진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커플매니저를 자청했다는 게 최윤희의 얘기.
최윤희는 "행사준비차 사무실에 들러 노인들과 상담을 했는데 이성을 향한 호기심과 정열이 젊은이 못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노인들을 위해 진정한 사랑의 가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