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청바지 전쟁 뜨겁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3일 15시 04분
청바지 전쟁이다.
흰색부터 짙은 파란색까지, 타이트한 일자형부터 헐렁한 배기통형까지. 온갖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는 (주)tea는 올시즌 `색'으로 승부를 건다. 짙은 파란색, 흰색, 생진(Raw Denim) 3종을 동시에 내놓았다.
이중 블루진은 염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모래로 워싱 처리를 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일자형과 헐렁하게 입을 수 있는 두종류가 있으며 이중 스트레이트 팬츠는 바지 밑단을 접어입을 수 있도록 처리했다.
`THE BASIC'은 체형 결점을 감출 수 있는 제품으로 여성들을 유혹한다.
올 봄 인기 아이템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트리플 엣지'가 주력 상품. 좁은 바지통에 짧은 길이가 요즘 유행하는 오드리 헵번 스타일 그대로다. 가로 절개선을 두개 넣어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이도록 했다.
이 `트리플 엣지'에 단화를 신으면 활동적이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다. 가격은 10만 9천원.
[전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