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최악 美학교 충격 범인은 '왕따' 학생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2일 14시 06분
1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 미국 교내 최악의 총기사건으로 기록될 이번 사건의 범인 딜런 클레볼드와 에릭 해리스 모두 교내 불량서클인 `트렌치 코트 마피아' 소속으로 평소 동료학생과 교사들로부터 심한 따돌림을 당한 `왕따'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날씨에 상관없이 검은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다녔던 2명의 범인들은 또 2차대전 당시 쓰였던 물품, 무기나 악마숭배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독일 밴드를 열광적으로 좋아했다.
또 범행일이 나치 독재자였던 히틀러의 110번째 생일이었다는 점 때문에 인종혐오의 대명사인 나치와도 관련이 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다. 【리틀턴（미국 콜로라도주）＝AP AFP 연합】
◇11살 소녀와 컴퓨터로 데이트를 해오던 싱가포르 대학생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실제' 데이트에서 소녀를 성추행한 죄로 징역 9월을 선고받았다고.
싱가포르 공과대학에 재학중인 이 학생은 1년 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소녀와 최근 두달동안 매일 30분씩 컴퓨터 채팅을 즐기던 끝에 소녀를 처음으로 직접 만났다는 것.
이 대학생은 그러나 첫 데이트에서 소녀의 몸을 더듬는 등 추태를 부리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녀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자신의 컴퓨터 데이트 상대가 11살밖에 안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싱가포르＝AP 연합】
